인터넷을 둘러보다 보면 여자의 운동은 남자와 다르다 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박히게 된 데에는 미디어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마케팅을 위해서 아닐까 싶습니다. 대상의 풀을 좁혀서 조금 더 특별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남녀의 운동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단순한 예를 들자면 남자 역도선수와 여자 역도선수는 같은 동작을 수행하므로 개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제외하고는 매우 비슷한 훈련을 소화할 것입니다. 권투 선수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유도 선수도, 동일종목 운동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무의미 합니다. 단지 개개인의 체력 등을 고려하여 훈련 양에 약간 차이가 있을 뿐이겠죠.
이 부분은 일반인 수준으로 낮춰서 생각해 본다면 남자보다 더한 훈련양을 소화할 수 있는 여자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실제로 운동 초보의 경우에는 근지구력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좋게 타고났기 때문에 그런 경향을 더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에 맞는 운동을 하고 있냐는 것이겠죠. 웨이트 트레이닝의 목적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재활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스트렝스 향상을 위한 운동이 스트렝스 루틴이 메인인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근 매스를 키우기 위해서 비비식 루틴이 메인인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단순히 감량을 하면서 몸의 라인을 살리기 위한 유산소식의 근력운동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스스로의 약점 부위 혹은 도드라지고 싶은 부위를 위주로 운동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단 그렇다고 해서 그 부위의 지방이 더 빠지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목적이 무엇인지 확인하셨다면, 거기서부터는 여자의 운동 남자의 운동의 구분이 무의미해집니다. 본인의 목적에 충실하게 운동하시고, 원하는 운동을 루틴에 끼워넣으시기만 하면 됩니다. 스스로의 체력수준을 고려하여 소화할 만큼의 운동량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만약 미적 외관을 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셨다면 부족한 부분부터 채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남성의 경우에는 하체가 될 것이고, 여성의 경우에는 상체가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상체의 성장이 하체에 비해서 굉장히 더딥니다. 그러므로 하체에 루틴을 몰아버리는 짓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하체만 두꺼워지고 언밸런스한 신체를 갖게 될 확률이 높거든요. 그러므로 상하체를 잘 배분하여 루틴을 구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종아리운동은 종아리 알을 갖고싶지 않으시다면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결론을 얘기하자면 남녀의 운동에는 별반 다를 것이 없고, 약점부위가 서로 다르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운동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에 맞는 루틴을 구성한 뒤에 꾸준한 실행으로 원하시는 몸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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