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의 가장 큰 목적은 젊어보이기 위함도 있겠지만, 더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아닐까 싶습니다. 항산화가 겉모습만을 신경쓰는 것이라면 그것은 진짜 항산화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정한 항산화는 뇌를 늙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뇌를 늙지 않게 하려면 머리를 많이 써야 한다는 말은 익히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머리를 쓰는 것 이외에도 먹는 것으로 뇌에 항산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 드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바로 오늘 소개할 영양 성분은 아세틸 L 카르니틴 입니다.
아세틸 L 카르니틴 이란?
일반적으로 우리 신체 내에서 직접적으로 L카르니틴이라는 물질을 생성하고 있고 뇌, 심장, 신경 등 우리 몸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세틸 L 카르니틴은 L 카르니틴에 아세트산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그냥 L카르니틴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아세트산이 결합된 형태인 아세틸 L 카르니틴은 뇌에 직접 침투하여 작용합니다. 이렇게 침투한 아세틸 L 카르니틴은 뇌세포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전달하여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씨 병 등을 예방 혹은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L 카르니틴은 중추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작용을 하지 못하므로 치매 등의 예방 개선을 위해서는 아세틸 L카르니틴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입니다.
아세틸 L 카르니틴은 중추신경계에 작용을 하는 몇 안되는 영양성분이기도 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심장 기능 향상, 체지방 연소, 활력 증강, 남성불임, 노화 방지 등 입니다. 뒤에 소개해드릴 연구 결과들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아세틸 L 카르니틴은 당뇨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되는 성분입니다.
아세틸 L 카르니틴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
아세틸 L 카르니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는데요. 주목할만한 것들로만 추려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유산소 운동 전에 아세틸 L 카르니틴 1,000mg과 알파리포산(ALA)을 보조하여 섭취하였을 때 지방연소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2)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현저히 감소시키며, 손상된 신경의 복원을 촉진시킨다.
3) 중풍 환자의 뇌에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뇌신경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 뇌신경 회복에 도움이 된다.
4) 아세틸 L 카르니틴과 알파리포산(ALA)의 섭취는 파킨슨씨 병 개선에 효과가 있다.
5) 정자부족, 정자 무력증 환자에 4,000mg의 아세틸 L 카르니틴을 복용시켰더니 정자의 운동성이 향상되어 임신이 가능하게 되었다. 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에는 하루 2,000mg의 아세틸 L 카르니틴 복용 3개월 경과 29.3%에 불과하였던 정자운동성이 41.1%까지 증가하였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비정상일 경우 29%에 머물렀다.
6) 늙은 쥐 실험을 통하여 간세포 기능저하의 개선, 심장기능의 개선이 확인되었다.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지만 대부분이 항산화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아세틸 L 카르니틴은 통관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알파리포산(ALA)이 통관 금지품목이라는것이 아쉽습니다. 아세틸 L 카르니틴과 ALA의 혼합제제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로 섭취해 주면 좋은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는 L 카르니틴을 섭취하고 있지만 조만간 부모님을 위해서 아세틸 L 카르니틴을 구매하여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예정입니다. 보통 하루에 2,000mg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몸에 좋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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