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옆구리살 빠지는 운동, 팔뚝살 빠지는 운동을 소개할 것인가?
다이어트 관련 인터넷 검색어 중에서 팔뚝살 빠지는 운동, 아랫배 살 빼는 운동, 옆구리 살 빠지는 운동 등 특정 부위의 살을 뺄 수 있다며 운동법을 소개하는 글들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글 작성자의 대부분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특정 부위의 지방을 뺄 수 있는 운동은 없다.'라는 것을요. 대중의 무지를 이용한 기만행위를 너무나 당당히 하는 모습에 화가 나기는 커녕 기가 차서 힘이 다 빠집니다.
복근운동을 하면 복부의 지방이 빠지고, 스쿼트를 하면 허벅지의 지방이 빠진다? 어불성설입니다. 의학 칼럼을 조금만 뒤져보더라도 복근운동으로 인한 복부의 지방 감소효과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쿼트도 그렇고 다른 운동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럼 어떻게 해야 그런 살들이 빠질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식이요법과 운동 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새로우면서도 더 쉬운 답을 원하는 듯 합니다. 식이요법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이 없습니다. 그저 평소와 같이 먹거나 혹은 평소에 먹는 양이 많다면 조금 줄이면 되는 것이죠. 굳이 식단의 구성요소들을 고구마나 닭가슴살과 같은 것으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클린푸드가 좋긴 하지만 우리는 선수가 아니므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단순한 칼로리의 조절 만으로도 체지방은 감소합니다.
식이요법으로 인해서 체지방만 감소하면 좋겠지만, 근손실도 함께 발생합니다. 이 때 근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맨몸으로 하는 스쿼트도 웨이트 트레이닝의 한 종류임을 알고 계신다면 웨이트 트레이닝이 꼭 부담스러운 운동만은 아닐것이라 확신합니다. 스쿼트, 워킹 런지 등은 운동 효과는 높으면서도 운동 장소에 크게 구에를 받지 않으며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근육들을 단련시켜주는 좋은 운동 입니다. 높은 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 보다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스쿼트, 런지, 플랭크, 푸쉬 업 등의 동작으로도 집에서 운동이 가능하며, 근손실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운동 초보시라면 오히려 체지방 감소와 함게 근육량이 증가할 수도 있기에 더욱 예쁜 몸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죠.
특정 부위의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체지방이 감소되면서 몸에 있던 군살들이 차근차근 없어지는 것이죠. 이 살이 없어지는 과정이 사람마다 다른것이 특징입니다. 부위별로 살이 찌는 순서, 빠지는 순서는 모든 사람이 같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축복받은 여자는 살이 찌면 가슴으로 가고, 반대로는 살이 빠지면 가슴부터 빠진다는 얘기가 있죠. 때문에 특정 부위의 군살을 없애고 싶은데 그 부분이 가장 마지막에 빠지는 부위라면 결론적으로는 모든 부위의 군살이 모두 빠지고 마지막에 그 부위의 군살이 빠져 매끈한 형태의 몸이 될 것입니다. 결국 모든 부위의 체지방을 태워 없애야 한다는 소리죠.
팔뚝살, 아랫배 등의 살을 빼고 싶으시다면 유산소와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식이요법을 적절히 병행하세요. 다른 방법이 딱히 없습니다. 특정 부위의 체지방을 빼는 운동은 없으며 체지방 감소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몸의 사이즈가 줄어들며 군살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희망적인 말이 딱히 없네요. 고되고 힘듭니다. 저도 겪어봐서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겪을 것 같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그럼 포스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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