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에 맞는 단백질 보충제 고르는 법
안녕하세요 sick남 입니다. 지난 포스팅이었던 보충제 구매 할까 말까 고민에 이어서 이번에는 좋은 보충제를 고르는 법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시중에는 정말 어마어마하리만큼 많은 보충제들이 출시되어 있으며, 가격도 매우 천차만별입니다. 도대체 수많은 보충제들 사이에서 어떤 보충제를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보충제라도 내몸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몸에 맞는 보충제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보충제는 우유에서 추출해낸 단백질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집니다. 그렇기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본인의 유당불내증의 유무 입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일반 유청단백질, 카제인 등의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분리유청단백(WPI)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WPI도 유당을 완벽하게 제거하진 못하였기에 극단적인 케이스로 WPI를 섭취하여도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난단백, 소고기단백 등으로 구성된 보충제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없으신 분이라면 일반 유청단백질인 WPC, WPH를 섭취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유당의 함량을 비교하자면 WPI : WPH : WPC = 2 : 3 : 5 (단위 %) 수준입니다.
다음으로 보충제에서 가장 민감한 것은 여드름이 아닐까 합니다. sick남은 여드름이 나지 않는 보충제를 찾기 위해 보충제 샘플을 이것저것 구입하여 텀을 두고서 섭취했던 적이 있습니다. 특정 보충제는 한번 섭취했을 뿐인데 이마에 여드름이 3개나 났고 3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흉이 거의 가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드름이 나는 보충제들의 공통적인 원인을 발견했는데, sick남은 아세설팜칼륨이라는 성분 때문에 여드름이 났던 것으로 예측합니다. 아세설팜칼륨은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로 이 인공감미료때문에 여드름이 난다는 얘기는 이미 유명하지만 여드름이 나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에 밍밍한 보충제의 맛을 높이는 감미료로 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 sick남이 섭취하고 있는 보충제에도 인공감미료가 들어가 있는데, 그것은 수크랄로스이며 이것은 제게 여드름을 선사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 성분으로 인해서 여드름이 생기는것 같다 라고 느끼시는 분은 무맛 보충제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파우더 단일성분에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기때문에 여드름이 나지 않습니다.
sick남은 운동 직후 보충제 1회 이외에는 자연식에서 최대한 단백질과 영양을 섭취하려 하기 때문에 단백질 단일성분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고, 복합단백이나 카제인 등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특히 ZMA나 아르기닌은 공복에 섭취해야 하는데 자기전 마시는 카제인의 같은 경우는 공복의 유지를 불가능하게 하며, 수면 전에 먹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sick남은 유당불내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컨디션에 따라서 우유를 소화 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는 편차가 있기 때문에 유당이 가장 낮은 WPI를 선택하였습니다. 수크랄로스 까지는 여드름이 나지 않는 덕분에 맛은 두 가지를 선택하여 번갈아가면서 질리지 않게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먹는 제품은 감미료의 양이 적어 무맛에 가까운 맛의 보충제 입니다. 사실 맛은 보충제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보충제를 맛으로 선택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아세설팜칼륨이 함유된 보충제가 많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sick남은 보충제를 고를 때 아세설팜칼륨이 들어가지 않은 보충제인지를 가장 먼저 보고, 다음으로 WPI를 원료로 사용했는지를 봅니다. 이 두가지면 일단 저에게 맞는 보충제다 할 수 있습니다. 보충제에 BCAA가 몇 g들었으니 류신이 몇 g들었느니 아미노산이 얼마나 들었느니 다 소용없습니다. 사실 저 성분들이 다 유청단백안에 들어있는 성분들이지 따로 첨가한 성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백질 파우더 외에 귀찮게 다른성분을 추가로 첨가했다면 먹어야되는 양만 많아지기 때문에 단백질 파우더 단일성분에 맛만 적당히 가미되어 있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게이너 같은 경우에는 당뇨에서부터 자유롭지 않은 탄수화물인 말토덱스트린이나 결정포도당 등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 많기도 하고, 탄수화물은 자연식으로 섭취하기 쉬우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게이너를 원하신다면 차라리 미숫가루나 귀리 가루를 단일성분의 단백질 보충제에 추가해서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보충제를 직접 골라봅시다!
'생활 > 영양 & 식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LCHF)의 함정 (0) | 2017.09.09 |
---|---|
GI지수?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GL지수와 인슐린 인덱스 (0) | 2017.09.06 |
단백질 보충제 먹어야해 말아야해? 고민될 때 읽어보면 좋은 글 (0) | 2017.08.29 |
혈관건강과 발기력을 책임질 아르기닌과 시트룰린 그리고 아그마틴 (0) | 2017.08.28 |
여성 갱년기와 변비 해결은 아마씨! (0) | 2017.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