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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남

오늘부터 시작할 운동

by sick남 201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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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는 어깨 충돌 증후군을 진단 받았습니다. 원래 있던 것을 호전시켜서 운동을 하다가 다시 얻게 되었죠. 그래서 당분간은 팔을 사용하는 모든 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6월에는 무릎인대 쪽이 자꾸 부어서 스쿼트를 금지당하였습니다. 그래서 레그익스텐션과 스티프데드리프트, 어덕션 등으로 하체운동을 하였고 최근에 파워레그프레스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파워레그프레스를 할 때에는 자극이 아주 좋았는데, 그 이후에 다시 6월달의 그 증상이 도져서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하체운동도 스킵입니다. 안그래도 좋지 않은 몸 살살 보전해 가면서 웨이트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다쳐버리니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어졌습니다.


운동을 쉬는 것도 좋지만, 쉬는 동안 체지방이 몸에 끼는 것이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이것이 운동을 제대로 시작하면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가능한 운동은 가벼운 걷기, 복근 운동, 사이클 정도 뿐입니다. 헬스장에 가지 못한 지도 벌써 2주 째가 되어가는데, 오늘은 헬스장에 가보려 합니다.


복근운동은 제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운동으로, 평소에도 한종목 정도 하거나 하지 않는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왔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복근운동과 친숙해 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어깨가 좋지 않으니 매달려서 하는 복근운동은 절대로 할 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모든 복근운동은 누워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팔을 사용하지 않는 운동인 기립근과 복근운동, 유산소를 배분하여 1시간 정도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몸이 너무 근질근질 합니다. 그 2주 사이에 떨어져있을 제 체력을 생각하니 더 지체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유산소로 빼놓은 뒷구리가 다시 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식사량을 줄여도 체지방이 끼면서 몸무게가 줄어버리는 이 기분나쁜 사태를 얼른 끝내기 위해 더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갑니다 헬스장으로. 다시 붙은 체지방을 걷어내고, 복근/기립근 운동과 친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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