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는 회전근개의 미세한 통증으로 인하여 운동을 중단하고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지만 극상근을 누르면 통증이 생기는 것이 회전근개가 찝혀서 부어있을 것으로 추정하였고,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예상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진단명은 어깨 충돌 증후군. 평상시 움직임에서 소리가 나지 않던 동작에서도 소리가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리치료를 격일로 2회 받았고 이번 주에도 운동을 쉬며 2~3회 정도 물리치료를 추가로 받으려 합니다.
지금은 만져서 느껴지던 미세한 통증은 없어졌고, 어깨 충돌음도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충돌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고 하여 당장 운동을 시작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았는데, 이대로라면 올해 안에는 운동을 재개할 수 없겠다는 예상을 뒤엎고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는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아주 미세한 부상을 캐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운동을 했다면 아마 최소 반년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부상을 당하면 회복 이후에도 운동능력에 지장이 가기 때문에, 부상의 경우 아주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최근의 어깨 부상으로 인하여 운동을 쉬면서 이것저것 다른 것들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운동 때문에 갖지 못했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니 너무 운동에만 매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주 4회 운동을 주 3회로 줄이고 조금 더 여유를 가져볼까 합니다.
기존에 하고있던 2분할은 동일 부위를 적어도 주2회 타격하면서 성장에는 도움이 되었을 지언정, 관절등이 약한 인자약인 저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운동방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저에게 맞는 루틴을 고민해보아야 겠습니다. 아마 주 3회 운동을 하면 3분할, 4일 운동을 한다면 4분할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루틴 안에 들어갈 프로그램은 어떤 것을 넣을지 고민해 보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고민입니다. 새로운 루틴을 완성한다면 블로그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식단은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인 상태로 고단백 섭취를 위주로 한 식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체지방 증가는 가파르지 않은 수준이라 느껴지며 운동은 이번 주 부터 가벼운 산책 정도의 강도로 시행하려 합니다.
또한 무릎의 이상의 경우에는 제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였고, 이를 고쳐서 생활한 결과 무릎 통증이 아주 비약적으로 줄었습니다. 또한 충돌음도 70%이상 감소하여 습관의 문제가 무릎의 이상을 불러왔음을 인지하여 추후에 이것에 관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걷는 습관에 따라 무릎에 엄청난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그림과 설명을 통하여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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