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너트(Brazil Nut) 섭취 후기
이번 포스팅은 브라질 너트 섭취 후기 입니다. 아버지께서 브라질 너트에 관심을 보이셔서 브라질 너트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브라질 너트를 처음 구매한 곳은 동네의 한 대형 마트였습니다. 브라질 너트의 포장을 뜯은 순간 기름진 냄새가 확 올라오는 것이 굉장히 기름진 견과류 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시식, 먹자마자 든 생각은 '아.. 비리고 기름지다.'였습니다. 건강에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이것을 도대체 왜 먹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100g에 만 원이 넘는 가격이었거든요. 그래도 그나마 100g짜리 소포장으로 구매하였기에 망정입니다. 그나마도 아버지께서 브라질너트를 꾸준히 드셔서 100g을 어떻게 어떻게 먹어 없앴습니다.
브라질 너트를 꾸준히 드시는 아버지를 위해 아이허브에서 저를 위한 영양제를 구입하면서 동시에 브라질 너트를 함께 주문했는데, 이것은 340g용량에 가격이 만 오천 원 이하였습니다. 직구로 구입한 브라질 너트가 거의 3배 정도 싼 가격이어서 놀란 것도 있지만, 물건을 받아보고서 더더욱 놀랐습니다. 그 특유의 기름진 쩔은 냄새를 또 맡고싶지는 않았기에 아버지가 오시면 뜯어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포장을 뜯은 순간 굉장히 맛있는 견과류의 냄새가 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거 뭐지 하고 한알을 입에 넣고 씹었더니 이게 웬걸 피스타치오와 약간 비슷한 맛이 나면서 입에 비리고 기름진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 맛있는 견과류를 어떻게 보관했길래 그렇게 쩐내가 나도록 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세상에 이것을 직구를 안했다면 평생 브라질 너트는 비리고 기름 쩐내만 나는 기름진 견과류인줄로만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영양제의 경우 포장지나 라벨에 한국어가 한글자라도 써있다면 바로 거르는 타입인데, 아마씨 쩐내 포스팅 이후로도 아직 식품에는 이것을 적용시키지 못했었나 봅니다. 물론 첫번째 구매한 브라질 넛트가 보관이 잘못되었거나 유통상의 이상 등의 문제로 냄새가 났을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그럴지도 모르는 것을 살 바에 확실하게 냄새 안나는 아마씨 같이 브라질 너트도 직구를 하는 편이 품질 면에서 훨씬 보증이 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양제의 불신에서 이제는 식품의 불신으로 이어진 저의 마음가짐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제 스스로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류의 식품을 구매할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무조건 절대로 직구하겠음을 다짐하며 오늘의 포스팅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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