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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남의 역류성 식도염 극복, 클린푸드의 중요성

by sick남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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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남의 역류성 식도염 극복, 클린푸드의 중요성


역류성 식도염 생각만 해도 끔찍한 질병입니다. 위산이 역류해서 식도가 타오르는 고통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바닥을 굴렀던 과거가 생각납니다. 사람에 따라서 정도는 다르다지만 sick남은 약 반년 정도 역류성 식도염에 호되게 당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완치가 없다고 하며 툭 하면 재발하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이 개선된 이후로 이따금씩 역류할것 같다는 느낌은 있지만 역류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어떻게 역류성 식도염을 극복했는지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ick남은 10대부터 가벼운 위염을 달고 살았으며 타고나기에 위가 약한 체질입니다. 그래서 위염으로 인하여 자주 병원에 다녔고, 위염을 극복하기 위해 양배추 녹즙을 꾸준히 복용하여 위염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취를 시작 한 이후부터 양배추 녹즙의 음용을 중단하였고, 집밥이 아닌 배달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운지 약 9개월 즈음 되었을때 가슴이 타는듯한 작열통이 sick남을 찾아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내시경을 해봤더니 얄짤 없이 심한 위염과 함께 찾아온 역류성 식도염이었습니다. 아무리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다곤 하지만 시간을 지켜서 식사를 해왔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정말 억울했습니다.




약을 처방받은 이후 작열감은 확실히 줄어들었으나, 역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역류할까봐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식도염 약을 3달을 넘게 복용하고서야 작열감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역류가 멈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식도염 약을 복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식도염 진단을 받은 이후로 양배추환을 꾸준히 섭취하였으나 딱히 효과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후 다시 본가에 돌아와 집밥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 식도염 증세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정말 허무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어느정도 인스턴트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식단이 조금 건강하게 바뀌었다고 해서 일주일만에 증상이 급격하게 호전될 줄은 몰랐습니다. 집밥을 먹기 시작 한 이후 역류성 식도염 약은 더이상 복용을 하지 않게 되었고, 그 후 다시 양배추 녹즙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먹던 집밥은 저염식이며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위주로 식단이 구성되었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위주의 요리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조미료와 양념이 범벅된 음식을 꾸준히 먹어버릇하니 역류성 식도염은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sick남의 역류성 식도염은 클린푸드가 해결해주었습니다. 정크푸드를 평소에도 멀리하던 사람이 갑자기 정크푸드로만 식단을 구성해서 위가 박살이 났습니다. 식도염 증상 완화로부터 반년 정도가 지났습니다만 식도염 이전의 위 상태로 언제쯤 회복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sick남은 다시 위 건강을 되찾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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