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종아리에 쥐가 날 때 먹어야 꼭 하는 영양소 마그네슘
안녕하세요 sick남 입니다. 오늘은 다리에 자꾸 쥐가 나는 증상(경련)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셨던 부모님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하여 시행하였던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제대로 된 처방 이후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부모님께서는 아침에 기지개를 켜면 쥐가 나기 때문에 겁나서 하지 못하시다가 이제는 기지개를 켜는게 무섭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사실 답은 이미 제목 안에 있습니다. 마그네슘을 섭취하시면 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분 모두 종아리 부분이 단축되어 쥐가 나는 동일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 기지개를 켤 수 없을정도로 단축이 심하였고, 평소에도 언제든 쥐가 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마사지를 꾸준히 해 드렸지만 주무르는 것 조차도 고통스러워 하셨으며 이에 다른 해결책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의심된 것은 혈액 순환의 문제였으나 이는 의심에만 그쳤습니다. 혈액순환과 쥐가 나는 것에 대한 단서들의 상관관계의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였던 것이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근육의 수축으로 인한 경련이었습니다. 전해질 중에서도 특히 마그네슘을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였습니다. 나트륨 부족도 생각해 보았으나 평소 땀을 많이 흘리시지 않고, 음식의 간이 그리 싱겁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제외하였습니다.
전해질 부족으로 인하여 강제로 근육이 수축되는 것은 눈밑 떨림 증상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근육의 수축으로 인한 경련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전곡류, 해산물,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께서는 저 세가지를 모두 좋아하시지 않으시므로 마그네슘이 아주 적절한 처방이 되었습니다. 마그네슘 제제를 먹기에 앞서서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던 육류와 해산물을 썩 좋아하시지 않는 탓에 마그네슘 단일 제제가 아닌 ZMA의 형태로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b6를 동시에 섭취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ZMA를 드시기 시작한지 딱 2달여가 되었을 때 평소의 경련감이 많이 감소하였으며, 기상 직후에도 기지개를 펼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ZMA 섭취를 시작한 초반에는 다음날 배가 아픈 등의 작은 부작용이 있었지만 작은 복용량부터 점차 늘려나가며 몸에 적응을 시켜 부작용을 줄여나갔습니다. 지금은 경련을 하는 경우가 많이 적어졌고, 다리를 주물러도 이전과 같이 고통을 호소하시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달 정도의 복용이면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것은 완전히 개선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니 추가적인 원인이 있다고 판단되어 현재는 또다른 원인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양제 섭취에 앞서서, 본인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부분에 대한 처방을 무작정 따르지 마시고 평소의 생활습관(식습관, 수면패턴) 등을 잘 체크해 보신 후에 나의 상황과 잘 대조한 다음 섭취를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그네슘의 가장 좋은 점은 과다섭취시 숙면에 도움이되며, 잉여 마그네슘은 흡수되지 않고 배출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낮에는 마그네슘 과다 섭취가 권장되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ZMA는 수면전에 공복상태로 복용하는 영양제이니 전혀 문제가 없겠습니다. 이 처방이 경련으로 고통받으시는 분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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